선교는 계속되어져야 하니까요!

* 선교는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

어머니 장례식에 가기 위해서
자카르타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분 한분 동역자분들의 사랑으로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으니

저희가 어찌 여러분들 없이
선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제가 선교사로서
이 땅을 밟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때가

장례식이 있을 때입니다...

선교지에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에 참석해서
위로를 해주고 도움을 베풀었지만,

정작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의 장례식에는
이들로부터 그 어떤 위로나 도움도 받은 적도 없고,

내가 태어나서 자란 땅은
떠나온 지 15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친구도 우정도 다 떠나버리고
텅 빈 장례식장에 어머니 영정사진만 홀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느끼는 것이
'아~~~ 내가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뼛속을 파고 들 정도로 절실하게 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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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공항을 가면서도
선교센타 직원들의 이번 주 주급과

34호 원주민교회 건축비를 두고 기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는 스스로 놀랍니다

왜냐하면 ~
선교는 계속되어져야 하니까요!

이번 한 주간도 수고하고 있는
선교센타 직원들의 이번 주 주급 50만원과

지금도 교회 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원주민 성도들을 위한 34호 교회 건축비 1,500만원이

채워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기도를 부탁드리면서

마음으로 저를 낳아서 지난 52년간 저를 키워주신
어머니의 본향 가시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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