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

하만의 교만!(에스더6장6절과 7장10절)

꺽이지않는 꿈 2024. 5. 14. 16:02

 

* 하만의 교만! *

 

하만이 들어서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왕이 영예를 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 주는 게 좋겠는가?”

하만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 말고 왕이 영예를 주려고 하는 사람이

또 누가 있겠는가?’(6:6)

 

그래서 그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준비한 그 나무에 하만을 달았습니다.

그제야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습니다.’(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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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가의 권력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한 하만.

 

하만은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교만은 왕을 넘어서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는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을 살해할 음모를 막았음에도,

 

오히려 그 기회를 통해서 왕의 신임을 얻고

모든 귀족들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문 앞에 앉아 있던 그때

문지방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비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원한을 품고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그 음모를 듣고

에스더 왕비에게 말하자

에스더가 왕에게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이 음모를 전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은 후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모든 귀족들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 주었습니다.’(2:21~22/3:1)

 

왕의 살해 음모를 밝힌 것은 모르드개였는데,

오히려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하만이 그 기회를 틈타 권력을 잡은 것입니다.

 

그렇게 어부지리로 권력을 잡은 하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교만할 대로 교만해져서

모두 자신에게 절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살려준 것이 모르드개인 줄 몰랐던 왕은

모두가 하만에게 절을 하도록 명령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모드르개만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몹시 못마땅했지만

그가 진실을(왕의 살해 음모에 대한) 알고 있기에

어찌하지 못하고 그저 전전긍긍하고만 있었습니다.

 

왕의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은

하만에게 무릎을 끓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그렇게 하라는

왕의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무릎을 꿇지도,

경의를 표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도,

경의를 표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3:2/5)

 

그러다가 하만은 한 가지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바로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유다 사람들을 전부 다 죽여서

 

왕의 살해 음모를 밝혔던 모르드개의 입을 닫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의기양양한 자신의 권세를 온 나라에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민족을 참소하여

그 민족을 모두 죽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만은 모르드개가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된 후

모르드개 한 명만 죽이는 것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국 전역에 있는

모르드개의 민족인 유다 사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묘안을 찾아냈습니다.

 

그 후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왕국 모든 지방에 있는 여러 민족들 사이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 민족이 있는데

그들의 관습은 모든 민족들과 다르고

또 그들은 왕의 법률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왕께 좋을 것이 없습니다.”’(3:6/8)

 

그래서 하만은 왕의 살해음모를 밝힌 공적을

모르드개로부터 가로챈 것을 영원히 묻어둘 수 있게 되었고,

 

또 동시에 모든 유다 민족을 죽여버림으로써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온 나라에 자신을 더 드높이려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만은 자신이 세우지도 않은

모르드개의 공적을 가로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모르드개에게 감사하기는커녕

그 일로 인해 자신의 신분이 높아지니까

 

그 신분과 지위를 이용해서 왕을 속이고

모르드개도 죽이고 온 유다 민족까지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하만은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왕을 속이고 국민을 속이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자신의 권력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으로 부여받은 권력을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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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만의 교만함!

 

그러나 교만한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거짓말로 속이는 자도

반드시 그 진실이 드러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가 잘 되도록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귀를 지으신 분이 듣지 못하시겠느냐?

눈을 지으신 분이 보지 못하겠느냐?’(94:9)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보호하시니

악인의 길은 망하리라.’(1:6)

 

어느 날 밤 아하수에로 왕은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잠이 오지 않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은 자신의 통치기록을 갖고 와 읽던 중

자신의 살해 음모를 밝혔던 모르드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 일을 통해서

모르드개가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왕이 정부 관리를 찾을 때

때마침 밖에 있던 하만이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왕은 자신의 살해 음모를 밝힌

모르드개에 대한 상을 주려는 마음으로

 

하만에게 어떤 상을 주면 좋겠냐?’고 물어보았을 때,

하만은 왕에게 상을 받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을 거라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왕이 입으시는 왕복과

왕이 타시는 왕의 말을 내어 오게 하시고

그 머리에 왕관을 씌우십시오.

 

왕복과 말은 왕의 가장 높은 귀족에게 맡겨

왕께서 영예를 주려고 하시는 그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에 태워 성의 거리를 돌면서

왕께서 영예를 주시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해 주신다!’

하고 외치게 하십시오.”(6:8~9)

 

하만은 왕이 영예를 주려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을 높이려는 마음에 아주 최고로 칭송을 받도록 왕에게 말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만은 마음속 깊이

가득가득 교만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만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며,

또한 잘난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크리스천 중에서도

개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간혹가다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으십니까?

아니면 쓰시고자 하는 사람이 없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선택을 받아서

높은 자리, 귀한 자리, 특별한 자리, 칭송받는 자리 올라서게 되었는데,

 

마치 하만처럼 자신이 잘나고 특별나서 그 자리에 서게 된 것으로

착각을 하며 스스로 잘난 맛에 사는 교만한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이 말을 마치자

그가 말 한대로 똑같이 모르드개에 행하라고 명령을 하게 됩니다.

 

왕이 하만에게 명령했습니다.

당장 가서 왕복과 말을 가져다

네가 말한대로 왕의 문에 앉아 있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똑같이 하여라.

네가 말한 것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생략해서는 안 된다.”’(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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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무에 매달리는 하만!

 

이제 하만은 큰일났습니다.

 

모르드개가 왕에게 가서 하만이 자신의 공적을 속였다고 말하기만 하면

자신은 왕을 속인 죄로 죽음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왕은 왕궁의 내시로부터

하만이 모르드개의 공적을 가로챈 것과

 

또한 모르드개의 입을 닫고 그를 죽이기 위해서

하만의 집에 22미터나 되는 나무를 세워를 그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왕비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했던 하만이

에스더의 다리를 붙잡고 살려달라는 모습을 보게된

 

아하수에로 왕은

왕비 에스더를 겁탈하려한다고 생각하자

 

왕의 신하들이 하만을 잡아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했던 나무에 하만을 매달게 된 것입니다.

 

왕이 왕궁 정원에서 잔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하만은 에스더가 기대어 앉았던 긴 의자 위에

끓어 엎드려 있었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저자가 내 집에서 나와 함께 있는 왕비를

폭행하려는 것이 아니냐?”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하만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러자 왕의 시중을 들던 내시 하르보나가 말했습니다.

하만의 집에 50규빗 되는 나무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가 왕을 도우려고 음모를 폭로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그것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저자를 거기 달라!”

 

그래서 그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준비한

그 나무에 하만을 달았습니다.

그제야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습니다.’(7:8~10)

 

이처럼 교만한 자는

반드시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교만하든지 자든지,

하나님에게 교만한 사람이든지 모두 똑같습니다.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몰락이 따른다.’(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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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이처럼 오만하고 교만한 사람은 동서를 막론하고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시면서

이 세상 모든 권력을 가지신 최고의 권력자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순종함과 겸손함으로 자신 주장이 아닌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따르셨던 분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다가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내게 주어졌다.”’(28:18)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일이 가능하시니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14:36)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배고 내게 배우라”(11:29a)

 

돈이 아무리 많고,

넘치도록 많은 금은보화를 가졌으며,

 

그리고 막강한 권력과 높은 지위를 가지고,

뛰어날 솜씨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 할지라도,

 

이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해서

잠시 맡겨두어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마치 자기 자신이 잘나서 얻게된 것인 마냥

교만하고 거만하다면 하나님께서 하만처럼 그를 멸망케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를 경외하며

그분 앞에 겸손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크게 사용할 것이며,

그분의 자리까지 더 높여 주실 것 입니다!

 

그가 내 이름을 알았으니 내가 그를 높이 올리리라!”(91:14b)

 

* 귀한 사랑을 보내주신 [뚜레 형통]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 알로르섬과 보루네오섬에 세울 두 개의 원주민교회 건축비

3,000만원이 채워지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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