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험...주님 영광 위하여!
* 믿음의 시험...주님 영광 위하여! *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마6:33)
지난 월요일에 알지 못하는 믿음의 동역자
[주님 영광 위하여]님께서 2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선교비를 받고 나니까,
딱! 제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거주비자 연장비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마음이 좀 편하지 못한게...
건축비가 없어서 제26호 원주민교회의 출입문과 창문을 제작하지 못하는 상황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미 지난 주 부터
저희 가족의 거주비자연장을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으므로
대략...이번 주 말쯤이나 다음 주 쯤애는
박 선교사의 취업허가에 따른 세금 1,200달러를 내야한다는 생각을 계속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고 기도를 하고 있을 때,
알지 못하는 동역자 [주님 영광 위하여]님께서 200만원을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순간...거주비자 연장비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반면에 알지 못하는 동역자분께서 헌금으로 보내주신 이름,,,
즉, [주님 영광 위하여]라는 이름이 계속 마음에 맴 돌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영광을 더 드러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제 마음과 믿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주님 영광 위하여]님께서 보내 주신 헌금을
[제26호 원주민교회 건축비]로 사용하면 더욱더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분명히 이제 곧 거주비자비용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헌금을 교회건축비로 사용하면
거주비자 연장비용을 준비하는데,
분명히 어렵고 쉽지 않은 시간이 기다릴 것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과 믿음에
[또 다시 믿음의 선택을 해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쉽고 좀 더 편한 것을 선택하면 나는 좋겠지만,
반대로 주님의 영광은 드러나지 않는 것이고,
내가 어렵고 힘든 길을 선택하면 나는 힘들겠지만,
그것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이 더 크게 드러나고 나중에 더 큰 은혜를 받게 될 텐데....
그래서 결국, 지난 월요일에 알지 못하는 동역자
[주님 영광 위하여]님께 보내주신 헌금을 제26호 원주민교회 건축비로 사용한 것입니다.
-------------------------------------------------------------------------------------------------------------------
* 두려움에 갇혀 떨고 있는 내게,
두려움을 뚫고 한 가운데로 오시어
나를 지키시고, 내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너무 빨리 거주비자연장을 위해 세금신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만,
어제 세금신고 영수증을 보내준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달러가 강세이다 보니
자그마치 인니 돈 1,900만루피아(한화 156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순간....
머리가 깜깜해졌습니다!
이때 저를 붙잡아주고
참으로 힘이 되어주었던 것이
바로. 지난 월요일에 나누었던
민수기 6장 22절~27절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해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비노라.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네게 비추시고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비노라.
여호와께 그 얼굴을 너를 항해 드시고
네게 평강을 주시기를 비노라.
그렇게 그들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릴 것이다."(민6:22~27)
내가 깜깜하고 절망과 같은 상황에 있으며,
죽음과 두려움에 가득차 문을 걸어 잠그고 떨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두려움 가운데로 오셔서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시며 ,
예수님께서는 그 두려움의 문을 뚫으시고
두려움 한 가운데로 오시어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를 지날 때라도
악한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보호합니다.'(시23:4)
'그날, 곧 그 주간의 첫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을 두려워해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8일 후에 예수의 제자들이 다시 그 집에 모였고
도마도 그들과 함께 거기 있었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는데 예수께서 들어와
그들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26)
왜냐하면 사망이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며
두려움이 예수님을 막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을 음부의 손에서 속량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죽음에서 건져낼 것이다.
죽음아, 네 재앙이 어디에 있느냐?
무덤아, 네 멸망이 어디에 있느냐?
슬픔이 내 눈에서 숨겨질 것이다.'(호13:14)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며,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의 문을 뚫고
그 한 가운데로 오셔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도 주실 것이다! *
어제부터 계속해서
민수기 6장 24절~26절을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고,
내게 은혜를 주시고 평강을 부어주시는 분이시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기도했습니다.
밤에도 기도하고, 새벽에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기도를 마치고
통장을 열어 보았는데 여전히 비용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기도를 하고
세딸을 학교에 바래다 주는 동안에,
차가 많이 밀리고 정체되어서,
선교비통장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할렐루야~~~"
순간 오 선교사님과 함께 자동차가 떠나갈 정도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를 드렸고,
믿음의 동역자 박00집사님께 곧바로 감사기도와 축복기도와 치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울었습니다.
그리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서로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보내주신 헌금 200만원을
원주민교회 건축비로 사용하길 잘했다"고 서로에게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때 만약 그 헌금을 교회건축비가 아닌,
저희 가족의 거주비자연장비로 사용했다면...
물론, 그렇게 사용한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고
그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니까 나머지 모든 것도 채워주신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마6:33)
이것을 통해서 다시금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했습니다.
세딸을 학교에 바래다 주고
소식을 나누려고 했는데,
오늘 저희 사역지 면사무소에 휠체어와 산소통,
라면 100박스를 전달하는 행사가 있어서 시간을 내지 못했고,
몇 일전 수리를 받았던 차량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카센타에 가서 수리를 받았으며,
곧바로 학교에서 세딸을 데리고 오느라
이제서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믿음의 동역자 [박00권찰님]과
알지 못하는 동역자 [다니엘성도님]께서 귀한 사랑을 또 보내주셨습니다.
"오 ~~~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히11:6)
믿음은....선택입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곳 선교지에서도
그것은 맞찬가지입니다.
매일 마다 내가 어느것을 선택하느냐 따라서
주님께 영광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아무 일도 없는 것 처럼 지나갑니다.
이번에 급작스런 기도 요청에도
흔쾌히 섬겨주신 모든 동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귀한 헌신을 보내 주신 믿음의 동역자
[박00집사님], [박00권찰님], [다니엘성도님]께도 감사드리며,
애타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 주신
싱가폴 조수아자매님과 한국 파이프교회 서인순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의 거주비자 연장비용은
이제 앞으로 219만원만 더 채워지면 됩니다.
남은 비용도 반드시 채워질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