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만했던
우리 딸 해나가
벌써 중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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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역을 마치고,
모처럼 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먹으면서
첫째 딸 해나의 중학교 입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깜짝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 했습니다!
해나가 말하길,
"우리반 친구들은 벌써 전부 다 중학교에 등록했는데요?"
아니 ~~~ 이게 무슨 소리?
엄마 아빠가 선교하느라 정신을 파는 동안
딸래미 중학교 입학시키는 것도 잊고 있었나 봅니다 ~~~
아 ~~~
다시 한번, 그 옛날의 아픔이 떠오릅니다!
6년 전에, 선교센타를 건축할 때
해나의 학비가 없어서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만 다니고 중퇴를 시키고,
1년 반 동안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무슬림촌 한글공부방을 쫓아 다녔던 그때!
실제로는 지금이 중학교 1학년을 마쳐야 할 나이인데,
이제 6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있는 상황!
그런데 또 다시 중학교에 입학시키는걸 깜빡 잊고 있었다니...
아 ~~~
그래서 서둘러서 해나의 같은 반 친구들 엄마에게 연락해서
이곳 저곳을 알아 보고 있는데...
그나마, 선교센타에서 가까운기독교학교가 하나 있기는 한데,
입학금이 자그마치 한국돈으로 300만원 정도!
물론, 한국국제학교에 비하면 한 학기 수업료 밖에 되지 않지만,
늘 ~~~ 아무것도 없는 저희들에게는 참으로 커 보입니다!
그렇다고, 1년 반 동안이나 학교를 가지 못했던 해나를
또 다시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것은 참 ~~~ 가슴이 아픈 일 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으실 줄 믿습니다!
암튼, 이 학교 마저도 빨리 등록을 하지 않으면 마감이 된다 하니,
돈은 없지만 서둘러서 학교에 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부끄럽고 송구하나,
저희 첫째딸 해나의 중학교 입학금 300만원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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